폐공장에서 런웨이로… 예산 구 충남방적, K-패션으로 다시 숨 쉬다
검색 입력폼
충청

폐공장에서 런웨이로… 예산 구 충남방적, K-패션으로 다시 숨 쉬다

- 박윤수 디자이너와 한류 패션 화보 촬영… 산업유산 재생 신호탄

+
예산군이 지역 산업유산인 구 충남방적과 예산시장 일원을 배경으로 한류 패션(K-패션)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구도심 재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촬영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박윤수와 협업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오랜 시간 방치돼 온 구 충남방적의 공간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산업시설 특유의 거친 질감과 패션의 감각적인 연출이 어우러지며, 공간이 지닌 잠재력을 시각적으로 드러냈다는 평가다.

박윤수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 참가와 패션 브랜드 ‘빅파크(BIG PARK)’를 통해 독창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온 인물로, 이번 화보에서 산업유산과 현대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이미지를 연출했다. 촬영 결과물은 향후 예산군의 문화·관광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예산군은 이를 시작으로 올해 구 충남방적을 중심으로 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본격 추진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재생사업을 단계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문화와 산업,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우선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통해 웰컴센터와 공공 보행로, 기념 광장, 주차장 등 공공 기반시설을 조성해 구도심 활성화의 마중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접근성과 체류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K-773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전통주 증류장과 맥주 양조장(브루어리), 농부시장(파머스마켓), 공연·축제 공간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해 군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화보 촬영은 구 충남방적 재생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산업유산을 미래 성장 자산으로 전환해 나가는 예산군의 비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구 충남방적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

구독 및 후원 안내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구독과 후원은 뉴스 투모로우가 진실을 보도하는 가장 큰 힘이 됩니다.

정기구독 / 일시 후원 금액 : 자유 결제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