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대재해 제로’ 선언…현장 중심 예방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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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중대재해 제로’ 선언…현장 중심 예방체계 가동

- 교육·점검·아차사고 관리까지 촘촘히…2026년 종합계획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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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산업재해와 시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예방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이번 종합계획은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공무원 및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 강화 △사업장 정기·수시 안전점검 △점검 지적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개선 조치 △민간 안전전문가를 활용한 도급·용역·위탁 사업 특별점검 △아차사고 발굴·관리 등 현장 중심의 예방체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관리감독자와 현업업무 근로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팀장급 관리감독자 335명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 안전교육기관에 위탁해 안전수칙 준수와 현장 위험관리 능력을 높이는 연간 16시간 이상의 법정교육을 실시한다. 현업업무 근로자 1,236명은 관리감독자가 매월 2시간씩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해 현장의 안전의식을 생활화할 계획이다.사업장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시 산하 중대재해 관리 대상 사업장 494개소에 대해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수시 점검을 병행해 위험요인을 상시 관리한다. 점검 과정에서는 근로자 안전조치 이행 여부와 시설별 안전 점검 매뉴얼 준수 여부를 중점 확인한다.

특히 고위험 도급·용역·위탁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 안전관리 자문단을 활용한 ‘중대재해 현장 점검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법적 의무 이행 사항을 상시 점검하고, 작업 현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해 중대재해 발생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점검 결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위험요인은 현장에서 바로 개선하고, 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항은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 위험이 있었던 ‘아차사고’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시는 하인리히 법칙(1:29:300)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한 건의 중대재해 발생 이전에 29건의 경미한 사고와 300건의 아차사고가 존재한다는 이론으로, 아차사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중대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최일선 현업 종사자들의 경험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작업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고 이전 단계에서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이번 종합계획은 전 부서와 읍·면·동에 공유돼 부서별 상시 안전관리 책임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부서장 중심의 현장 상시 점검을 강조하고, 상·하반기 정기 점검을 통해 계획이 서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2026년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동절기 대비 특별 안전 점검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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