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식중독 비상…음식점 316곳 민관 합동 특별위생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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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여름철 식중독 비상…음식점 316곳 민관 합동 특별위생점검 돌입

-삼계탕·냉면·배달 디저트까지 집중 관리…6개 점검반 38명 투입
-식중독균 검사 병행·고의적 위반 업소는 고발…6개월 내 재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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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식중독 예방 포스터
[전남·광주=박우석 기자]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음식점 316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특별 위생점검에 나선다.광주시는 오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보양식 취급업소와 냉식 판매업소, 배달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시기에 맞춰 식품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외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 위생부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38명으로 6개 점검반을 구성해 자치구 간 교차점검 방식으로 특별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점검 대상은 삼계탕·염소탕·메기탕·장어구이 등 보양식 취급업소 171곳을 비롯해 콩국수·냉면·팥빙수·과일 및 채소음료 등 냉식 취급업소 49곳, 조리·반조리 식재료를 공급하는 센트럴키친 1곳, 팥빙수 등 디저트류를 조리·판매하는 배달음식점 58곳, 미슐랭가이드와 블루리본 선정 업소 등 시민 선호 음식점 37곳 등 총 316곳이다.

특히 최근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배달 전문 음식점과 디저트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광주시는 배달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조리식품 5건을 별도로 수거해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주요 점검 사항은 소비기한이 지난 식재료 사용 여부와 무표시 원료 보관 실태를 비롯해 식품의 위생적 취급 상태, 조리시설 관리 수준, 냉장·냉동식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용 기구와 용기 사용 여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또 제빙기 등 식품 취급시설의 청결 상태와 방충·방서시설 관리 실태,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직결되는 사항을 집중적으로 살필 방침이다.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지도하고,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중대한 위반행위나 고의·상습적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와 함께 위반업소를 대상으로 6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해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배강숙 광주시 건강위생과장은 “여름철에는 작은 위생관리 소홀도 식중독 발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광주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위생관리와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섭취하고, 손 씻기와 냉장 보관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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