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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섬박람회, 가을밤‘소원의 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낮부터 밤까지 박람회장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섬테마존 수로에서 진행되는 ‘다섬이와 함께 소원의 배 띄우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에게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소원을 기원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소원의 배’는 관람객이 자신의 소원이나 가족·친구에게 전하고 싶은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이를 LED 배에 담아 주행사장 섬테마존 수로에 띄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지난 19일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하루 100명 규모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장 참여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으면 수로 위 LED 배가 은은한 빛을 내면서 낮과는 다른 박람회장 풍경을 연출한다. 첫 주말부터 콘서트를 기다리던 가족들이 아이와 함께 배를 띄우는 모습이 이어지는 등 관람객들의 호응도 나타나고 있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거나 오랜만에 만난 가족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체험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명절 분위기와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물 위에 띄우는 소원과 함께 미디어파사드를 활용한 메시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시민들이 사전에 신청한 감사와 응원 메시지가 높이 20m 규모의 주제섬 미디어파사드에 송출되면서 박람회장의 밤을 장식한다.박람회장에서는 ‘소원의 배’ 외에도 밤 시간대 관람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낮에는 주제섬과 해양생태섬, 보물섬 등 전시관을 둘러보고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해질 무렵에는 박람회장 곳곳을 산책하며 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이후 저녁에는 공연과 야간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으로 하루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매일 오후 6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제섬 미디어파사드를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가을밤 낭만극장’도 운영된다. 열린 무대 앞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깔고 노을을 즐기는 ‘가을밤 낭만 피크닉’과 ‘가을밤 낭만 버스킹’도 마련된다.야간권도 운영된다.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입장하는 관람객은 성인 기준 8,000원에 박람회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 주민에게는 50%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낮 시간에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은 당일 입장권에 확인 도장을 받으면 저녁 8시 30분까지 재입장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낮에 전시관을 관람한 뒤 여수 시내 관광이나 식사 등을 즐기고 해질 무렵 다시 박람회장을 찾아 야간 콘텐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여수섬박람회, 가을밤‘소원의 배’
추석 연휴 기간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연휴 첫날인 9월 26일 오후 7시에는 QWER, 원위, 체리필터가 출연하는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이와 함께 국악 뮤지컬 ‘백도유람기’, 동티모르·필리핀 전통 공연, 댄스&EDM 야간공연 등이 연휴 나흘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조직위는 이번 추석 연휴를 계기로 박람회 관람을 여수 전역의 관광과 섬 여행으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낮에는 섬과 바다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을 즐기고, 저녁에는 노을과 공연, 미디어파사드, ‘소원의 배’ 등을 즐긴 뒤 여수의 관광명소와 섬 여행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남도한바퀴와 섬 방문의 해 등 기존 관광상품과 박람회 관람을 연계하고, 관광재단과 공식 여행사 등을 활용해 박람회와 여수 관광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도 추진한다.조직위 관계자는 “추석은 가족이 모여 보름달에 소원을 비는 명절인 만큼 박람회장에서 가족과 함께 소원의 배를 띄우는 시간이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연휴 나흘 동안 낮에는 전시와 체험, 밤에는 노을과 공연으로 박람회장을 알차게 채우겠다”고 말했다.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을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장과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김남귀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9.25 (금) 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