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바다를 육지로 옮기다’…미래형 김 산업 시험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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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바다를 육지로 옮기다’…미래형 김 산업 시험대 오른다

- 육상 김 양식 테스트베드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개최…116억 투입, 2030년까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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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해양환경 변화와 해상 양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형 김 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홍성군은 충청남도 균형발전사업과 해양수산부 국책과제와 연계해 추진 중인 ‘육상 김 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과 관련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육상 김 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어업인과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궁리어촌계장을 비롯한 지역 생산자, 대기업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적인 제언을 폭넓게 나눴다.

홍성군이 추진하는 육상 김 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환경 변화와 해상 양식의 구조적 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형 김 산업 육성 사업이다. 연중 안정적인 김 생산이 가능한 육상 양식 기술을 실증하고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116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은 도비 58억 원과 군비 58억 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대상지는 홍성군 서부면 궁리 일원으로, 조류탐사과학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다.

테스트베드는 연구·실험과 생산, 교육·체험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형 시설로 조성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육상 김 양식 연구·실험동 구축 ▲연중 생산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양식동 조성 ▲교육·체험 및 홍보시설 설치 ▲육상 김 상품화 및 민간 기술이전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해양수산부 국책 연구과제인 ‘지속가능한 우량 김 종자 생산 및 육상양식 기술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육상 김 양식에 특화된 신규 김 종자 개발과 대량 생산 기술을 실증함으로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향후 민간 확산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홍성의 김 산업은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육상 김 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사업의 기본계획 완성도를 높여 홍성군 김 산업이 전국을 넘어 세계 일류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설명회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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