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실천 결의대회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부정부패를 근절하고, 금품 수수 없는 깨끗한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보령시 공직자들의 강력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4급 국장부터 9급 주무관까지 전 직급 공직자 1천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4급 국장부터 9급 주무관까지 총 6명이 전 직원을 대표해 청렴 실천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직무 수행 과정에서의 부당한 이익 수수와 부패 행위를 철저히 배격하고, 시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실천할 것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이어 청렴 영상 시청 후 진행된 청렴 교육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권기현 청탁금지제도과장이 강사로 초빙돼 ‘갑질 예방 및 공직자 행동강령’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 과장은 업무상 부당 지시 금지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갑질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청탁금지법의 핵심 내용과 유의 사항을 알기 쉽게 전달해 공직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보령시는 매년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고위직 솔선수범을 통한 청렴행정 선도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자발적 청렴 실천 문화 조성 및 확산 ▲부패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감사 강화 등 4대 분야 30개 시책이다.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날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우(Abraham Maslow)의 ‘욕구 단계 이론’을 인용하며 청렴의 가치를 공직자의 성장과 연결해 강조했다. 김 시장은 "부패는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청렴을 내면화할 때 비로소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공직자로서 진정한 자부심과 삶의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청렴을 단순한 규제가 아닌 자기계발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때, 행정의 품질은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신뢰 역시 커질 것”이라며 "모든 공직자가 청렴을 일상의 기준으로 삼아 달라”고 당부했다.보령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 개선을 통해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키고, 시민이 신뢰하는 투명 행정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라희 기자 rla2422c@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