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오리엔테이션을 넘어, 제7기 전남학생의회 학생의원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멘토·멘티 방식의 캠프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학생이 만드는 학생자치’라는 전남학생의회의 가치가 형식이 아닌 실천으로 구현된 자리였다.캠프 준비단은 제7기 박건우 의장(화순고)과 허민지 운영위원장(무안고)을 비롯한 초·중·고 학생의원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프로그램 기획부터 강의자료 제작, 운영과 진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후배 학생의원들과 경험을 나눴다.
제8기 학생의원들은 캠프를 통해 전남학생의회의 역할과 운영 구조를 이해하고, 학생 대표로서 갖추어야 할 소통·협력·의사결정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웠다. 특히 멘토로 참여한 제7기 학생의원들은 실제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회의 운영 방법, 정책 제안 과정, 토론과 발표 노하우 등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학생 간 배움과 성장을 이끌었다.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학생의원들은 전라남도의회와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살펴보고, 선거 절차와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생의회 활동이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 사회 민주주의와 긴밀히 연결돼 있음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됐다.
캠프 기간 중 선출된 제8기 전남학생의회 의장 채현서 학생(목포혜인여고)은 "이번 캠프는 선배와 후배가 서로를 이끌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약으로 제시한 ‘우분트(ubuntu)’의 가치를 바탕으로, 전남의 모든 학생이 서로를 존중하고 연결하는 학생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특정 학생의 목소리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품을 수 있는 소통과 연대의 학생의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김광식 전남교육청 민주생활교육과장은 "이번 캠프는 민주시민교육을 지식 전달이 아닌 실천과 경험 중심의 교육으로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전남학생의회가 학생 참여와 성장을 이끄는 대표적인 학생자치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8기 전남학생의회는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학생 의견 수렴, 정책 제안, 지역 연계 활동 등을 통해 학생 주도의 자치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 - 제8기 전남학생의회 역량 강화 캠프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