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축산업 체질 개선에 84억 ‘통 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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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축산업 체질 개선에 84억 ‘통 큰 투자’

- 경쟁력 있는 축산 기반 조성·농가 경영 안정화·가축 전염병 예방 등 3개 분야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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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지속 가능한 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하며 축산업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서산시는 올해 총 84억 원을 투입해 경쟁력 강화, 경영 안정, 가축전염병 대응 등 3개 분야에서 136개 축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쟁력 있는 축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29개 사업에 약 30억 원을 투입한다. 대표 사업으로는 ‘서산한우 브랜드 명품화 사업’이 꼽힌다. 시는 서산한우 브랜드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육질 개선제 지원과 고급육 생산·출하 장려금 지급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가축분뇨의 자원화 기반을 마련하고 악취 저감을 핵심 과제로 삼아, 양돈·양계 농가에 악취 저감제와 정화제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 처리 장비 지원과 분뇨 수거 비용 보조를 병행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고품질 조사료 생산 체계 확립을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배합기, 곤포 운반용 집게 등 관련 장비를 지원하고, 조사료 구입비를 보조해 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비 절감을 도모한다.축산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에는 총 56개 사업, 약 23억 원이 투입된다. 고능력 개체 생산을 위한 가축개량 기반 강화, 미래형 축산 시설·장비 구축, 사양관리 고도화 등이 핵심이다. 시는 축종별 우수 정액을 공급하고, 양돈농가에는 모돈 갱신 사업을 추진해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작업 절차 자동화를 통해 노동 강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미래형 축산 시설과 장비 도입을 적극 지원한다. 사양관리 고도화 사업으로는 축종별 사료·영양·환경 관리를 통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약품과 보조사료 등을 지원한다.가축전염병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산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주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47개 사업에 약 31억 원을 투입한다. 상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농가의 자율 방제를 돕기 위한 예방 약품 공급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들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전염병 피해 최소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방침이다.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축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축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실효성 있는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관내 농가가 옥수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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