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밤향에 겨울이 녹았다… 공주 금강변서 군밤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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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밤향에 겨울이 녹았다… 공주 금강변서 군밤축제 개막

–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동시 개막… 오감으로 즐기는 밤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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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최대 겨울 축제인 ‘제9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2월 4일 공주시 금강신관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불타는 밤, 달콤한 공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2월 8일까지 5일간 이어지며, 공주 알밤을 중심으로 한 체험·전시·문화 콘텐츠로 축제장을 가득 채웠다. 개막 첫날부터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행사장은 이른 시간부터 활기를 띠었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대형 화로에서 군밤을 직접 구워 먹는 체험이다. 관람객들은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고소한 군밤 향을 즐기며 겨울 축제만의 낭만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공주군밤 그릴존 ▲알밤과 놀아밤 ▲공주 알밤 체험 프로그램 등 공주 알밤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가 운영되고 있다.올해는 어린이와 반려동물 관람객을 위한 신규 공간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 전용 눈 놀이터인 ‘겨울왕국 눈꽃왕국’에서는 눈썰매와 눈 놀이 체험이 펼쳐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반려동물 동반 관람객을 위한 ‘겨울공주 댕댕왕국’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와 체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주 지역 밤 농가와 가공업체가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공주 알밤과 밤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축제와 함께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밤산업 전문 박람회로,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전국 각지에서 38개 밤 관련 업체가 참여해 밤 가공식품과 산업 기술, 브랜드 상품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다.박람회장은 ▲밤 주산지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관 ▲국내 밤산업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기업관 ▲해외 밤 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국제관 등 8개 주제별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한 구매 상담회, ▲알밤 베이커리·떡 경연대회 ▲밤 뷰티 페이스 아트쇼 ▲밤 매직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려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박람회로 주목받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는 공주 알밤의 매력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라며 "올겨울 가족과 연인, 반려동물과 함께 공주에서 가장 따뜻하고 달콤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주시는 전국 밤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알밤 주산지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지난해까지 총 5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공주알밤특구는 지난해 말 전국 175개 지역특화발전특구 가운데 최우수특구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밤 산업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1 - 군밤축제 및 밤산업박람회 개막식
사진2 - 군밤축제장 스케치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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