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박 본부장은 나주의 역사적 위상을 강조하며, 마한 천년·목사 천년·이천 년 역사를 지닌 나주가 과거 행정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전환 속에서 쇠퇴의 길을 걸어온 과정을 설명했다. 특히 1896년 전라남도청이 광주로 이전되면서 두 도시의 운명이 갈라졌고, 이후 나주가 광주의 위성도시로 전락하게 된 역사적 배경을 짚었다.또한 2005년 전남도청의 무안 이전 이후에도 지역 균형 발전이 기대만큼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박 본부장은 "지금은 통합을 서두를 때가 아니라 혁신도시 활성화를 통해 각 지역이 제 기능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통합이 현실화된다면, 나주는 또다시 중요한 전환점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이제는 정치인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 단체들이 연대해 나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박종추 본부장은 끝으로 "비록 지금은 작은 움직임일지라도 나주를 살리는 큰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교육 살리기와 역사·문화 발굴을 통한 공동체 회복이라는 본부 설립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말보다 실천, 형식보다 진정성으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날 총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는 말과 함께, 이천 년 역사 나주가 세계와 미래로 나아가는 희망의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사진1.2 - 나주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정기총회
박우석 기자 1965pp@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