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순천시는 최근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전략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연구기관·시민사회·지식재산 분야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전력과 용수 확보, 친환경 에너지 전환, 입지 여건,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고난도 산업인 만큼,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취지다.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권석준 성균관대학교 교수 ▲김춘이 기후생태연대 대표 ▲임동건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이순형 동신대학교 교수 ▲맹종선 광주·전남 반도체공동연구소 교수 ▲이지면 순천대학교 교수 ▲조성운 순천대학교 교수 ▲천영준 비즈앤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등 총 8명이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논리 개발 ▲전력·용수 등 핵심 인프라 대응 방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등 순천시의 국가산단 유치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전략을 한층 정교화하고, 대정부 설득력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위촉식 당일에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자문위원들이 장시간에 걸쳐 순천시의 산업·입지 여건과 유치 전략을 두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남 동부권의 에너지 생산 기반과 물류·정주 여건이 주요 강점으로 제시됐다.
이순형 자문위원은 "전남 동부권은 양질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고, 광양항과 여수공항 등 물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반도체 국가산단 입지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권석준 자문위원은 반도체 핵심 인력이 중요하게 여기는 정주 여건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 인재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교육 환경”이라며 "순천시는 국가산단 배후도시로 국제학교 설치가 가능한 신대 외국인 교육기관 부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인 여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전략산업으로, 단순한 입지 제안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전력, 환경, 인재, 정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정교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위원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순천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실행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순천시는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대응을 강화하고, 국가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RE100 반도체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전문 자문위원 위촉
장형덕 기자 gas4036@naver.com






편집 : 2026.07.26 (일) 2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