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학생, 강진서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 속 ‘1박 2일 힐링 여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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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학생, 강진서 한국 전통문화와 자연 속 ‘1박 2일 힐링 여행’ 체험

- 푸소민박·민화·다도 체험으로 한국 정(情)과 문화의 깊이 직접 경험… 관광 유치와 국제교류 모델 확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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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남부대학교 초청으로 중국 허난성 승달대학교 학생 등 2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체험 팸투어가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 증가 추세에 맞춰 지역 연계 체험 관광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첫날 강진군 병영면 하멜기념관과 전라병영성을 방문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병영 하멜양조장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수제맥주를 시음하며, 강진만의 농업·문화적 특성을 직접 경험했다.가우도와 고려청자박물관 탐방을 통해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느낀 학생들은, 한국민화뮤지엄에서 민화 부채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 예술의 섬세함과 멋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강진 대표 농촌민박인 ‘푸소(FU-SO)’에서의 1박은 참가 학생들에게 외할머니 집과 같은 정겨운 한국 주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튿날 일정은 강진만생태공원 탐방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의재에서 고려시대 의상을 입어보며 전통 의복 문화를 체험하고, 백운동 원림에서는 백운차실에서 다도 체험과 함께 고즈넉한 정원 풍경 속에서 한국 차 문화를 느끼는 힐링 시간을 가졌다.이번 팸투어에 참여한 한 중국 학생은 "교과서나 영상으로만 접하던 한국 전통문화를 강진에서 직접 보고, 먹고,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며 "특히 민화 그리기와 다도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강진의 매력을 유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발적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남부대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는 다른 중국 대학 학생들의 단기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정기적인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외국인 대상 지역 문화체험을 지속 확대하고, 한국 전통문화와 지역 관광 자원을 접목한 국제 교류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중국 승달대학생 문화체험 팸투어
김은옥 기자 1965p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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