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의 ‘굿윌 미라클’… 취약계층 자립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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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굿윌 미라클’… 취약계층 자립의 길을 열다”

- 함께하는재단 창립 15주년 기념식 성료
- 장형옥 이사장 퇴임·명예이사장 위촉, 임직원 헌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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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김도영 기자] 취약계층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해 온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행사를 열었다.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밀알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단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성장 과정과 비전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특히 재단의 기틀을 다지고 15년의 역사를 함께 써온 장형옥 이사장의 퇴임식과 명예이사장 위촉식이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홍정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밀알학교를 소개할 때 ‘밀알클(miracle) 학교’라고 부르곤 한다”며 "하나님은 미라클을 통해 일하시고, 우리의 의지와 뜻을 통해 역사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초라한 시작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굿윌’을 붙이시며 놀라운 능력과 역사가 시작됐다”며 "굿윌스토어가 한국 사회에 새로운 길을 내고, 장애인들의 삶을 여는 축복의 통로가 됐다”고 평가했다.홍 이사장은 또 "아름다운 굿윌의 열매가 앞으로도 풍성히 맺혀, 향후 15년 동안 대한민국 곳곳에 굿윌의 가치가 더욱 확장되기를 바란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사장직에서 물러나 명예이사장으로 위촉된 장형옥 이사장도 퇴임사를 통해 재단과 직원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 명예이사장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굿윌은 더욱 성장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며 "이제는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명예이사장으로서 죽는 날까지 재단과 여러분 곁에서 기도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행사는 1부 감사예배와 2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됐다. 감사예배는 정예성 직원의 사회로 안영준 굿윌사업본부장의 기도에 이어, 서정욱 목사가 ‘위의 것을 사는 사람들’(골로새서 3장 1~15절)을 본문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구원이란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과 동행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땅에 속한 것이 아닌 위의 것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재단의 지난 15년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형옥 이사장의 퇴임식과 명예이사장 위촉식, 신임 이사 임명식이 진행됐다. 또한 재단의 성장을 묵묵히 이끌어온 장기근속자 8명에 대한 포상이 이어져 현장에 따뜻한 박수를 이끌어냈다.한편, 함께하는재단은 발달장애인, 탈북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목표로 2011년 설립됐다. 재단은 현재까지 굿윌스토어를 통해 110여 명의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왔으며, 50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3천여 명의 탈북민의 취업과 남한 사회 정착을 지원해왔다.

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발달장애인 직원들의 급여와 복지, 생활을 지원하는 구조다. 기증자에게는 소득세 신고나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를 통한 자원 재활용은 절약과 순환경제, 탄소 배출 저감 등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공익적 가치로 인해 굿윌스토어는 관련 기관들로부터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 모델로 적극 권장되고 있다.15년간 ‘일할 수 있는 기회’로 희망을 만들어온 함께하는재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자립과 존엄한 삶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1.2 - 굿윌스토어 운영 함께하는재단 설립 15주년 행사
김도영 기자 jinee71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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